충북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 과기부 제출

충북도는 29일 도민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담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공식 제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발전과 충청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도정 최대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방사광가속기의 중요성을 알고 선제적으로 준비한 충북도는 충청권 지자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유치계획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민의 역량결집과 유치 분위기 확산 노력을 병행했다.

충북의 방사광가속기 유치 도전은 이번이 2008년에 이은 두 번째로 ‘준비된 재수생 충북’은 선제적으로 2017년 가속기 재추진을 검토하고 수요분석과 사전타당성용역을 실시해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2019년 초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회 및 지역토론회를 개최해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실 있고 일관되게 사업을 준비해 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와 외부활동을 할 수 없는 여건을 감안하여 주민홍보를 자제해 온 충청북도는 코로나19가 다소 안정되는 시점인 4.13일 온라인 서명운동, 4.20일부터 시군별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인 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4.28일 12시 기준 서명은 100만 건을 훌쩍 뛰어넘어 150만 명을 넘어섰다.

※ 오프라인 1,333,071건 / 온라인 168,250건 / 합계 1,501,321

도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충청권 도민께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이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철저히 준비해왔고 충북 오창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입지임을 자부한다.”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은 5.6일 대전서 발표평가를 거쳐 5.7일 발표평가 상위1,2순위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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