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5일 작은뿌리파리 방제 위한 ‘토마토 작은뿌리파리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일반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방제 도와 토마토 재배농가 소득 15% 증대 기대

전주시 농업기술과 방정희 과장에 따르면, 전주시가 토마토 등 작물의 생장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을 천적을 투입해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반월동 토마토 농장에서 최근 시설작물의 문제해충인 작은뿌리파리를 방제하기 위해 추진해 온 ‘토마토 작은뿌리파리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총 3000만원을 투입해 일반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방제를 돕기 위해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포식성 천적인 마일즈응애와 기생성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을 번갈아 살포하고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성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날 평가회에서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작은뿌리파리 성충을 효율적으로 방제함으로써 토마토 재배농가의 소득을 15% 증대시켰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봄(3~5월)과 가을(9~10월)에 특히 많이 발생되는 작은뿌리파리는 직접 작물의 뿌리를 자르거나 뿌리 내로 침입해 갉아먹는 등 작물을 죽게 만들어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도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기술을 현장에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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