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포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중요성 역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두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두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7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초청해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ECCK 소속 회원기업과 유럽국 대사관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 겸 쉥커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ECCK기업인들은 국내 산업별 이슈 및 규제환경에 대한 정부 건의사항을 대한상의와 함께 논의하고, 한국 기업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견해 및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루카트 ECCK회장의 개회사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루카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도전과 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선 정부와 기업은 각자의 책임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와 신용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ECCK와 대한상의 모두 국내 기업 환경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제단체로서 앞으로 더욱 굳건한 협력을 통해 제계의 의견 대변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월 30일에 개최된 한-EU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녹색 전환 및 디지털 변환을 중심으로 한 경제회복전략을 위해 양측 모두 긴밀히 협력키로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유럽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많아 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뉴딜(New Deal)’ 정책과 같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의 추진배경과 주요내용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이할 도전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한-EU 무역 차원의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한편 ECCK는 유럽과 한국 간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2012년에 설립했다. 현재 350여개의 유럽 및 국내외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약 5만여명의 유럽기업인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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