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작업 안전 확보를 위한 산악형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 개발사업’ 중간보고회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7일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강수목원에서 ‘산림작업 안전 확보를 위한 산악형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 개발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노상우 사무관에 따르면, 산림청은 무인기(드론), 사물인터넷,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 등의 개발을 통해 산불진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산림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가운데) 산악형 근력 증강형 보행 보조장치 착용하고 경사진 곳을 오르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가운데) 산악형 근력 증강형 보행 보조장치 착용하고 경사진 곳을 오르고 있다.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서 선정된 조직으로 그동안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산불 감시 활동,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등 산림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올해에는 산림과학기술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산불재난 대응 등 산림 내 작업 시 안전 확보 및 신속한 상황전파 등을 목표로 산림 맞춤형 ‘입는 로봇(웨어러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스마트 헬멧)’ 개발에 착수했다. 10월 말 1차 연도 사업이 완료되면 시제품을 납품받아 현장에 활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에서 ‘입는 로봇’은 작업 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산불 진화대의 근력 소모를 완화해 작업 피로를 덜어줄 수 있으며, ‘지능형 안전모’에는 카메라 및 음성통화 기능이 장착돼 있어 산불 상황실과 현장 작업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 및 산불 진화자의 안전 확보를 증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로봇 분야는 산림재해 및 산림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능형(스마트)산림 정책을 지속적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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