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화상 수출 상담

여주시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판로개척과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작년에 이어 '2020 여주시 온라인-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8일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기업유치팀에 따르면, 참가자격은 여주시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주어지며, 참가 기업에는 상담장, 시장조사비, 바이어 섭외비, 통역비, 현지시장 분석리포트 등이 제공된다.

2019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1차 베트남 시장개척단(상담실적 78건–8,682천불, 계약추진 60건-4,538천불)과 2차 동남아 시장개척단(상담실적 50건-6,995천불, 계약추진 31건-2,205천불)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는데, 참가기업은 여주시와 함께 수출상담을 진행해 해당 지역 바이어의 신뢰 속에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고 다음 기회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2020년은 4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문제로 해외시장 파견 대신 화상미팅을 통한 상담을 진행한다. 비록 대면으로 진행하지 못하지만 신청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시장성평가를 통한 선정업체에 대해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이 이뤄져 현지 파견상담과 흡사하게 이뤄진다.

이번에 파견 예정인 태국은 2010년 한-태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돼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관내 중소기업 제품이 현지 바이어에게 매력적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시행 중이며, 낮은 문화적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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