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해결 및 생산비 절감 효과

남해군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남해군, 벼 병해충 무인항공기 이용 1차 공동방제 작업 사진
남해군, 벼 병해충 무인항공기 이용 1차 공동방제 작업 사진

9일 남해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에 따르면, 이번 공동방제에는 헬기 11대, 드론 5대가 동원됐으며, 희망하는 벼 재배농가의 신청을 받아 10개 읍·면 벼 재배 농지 총 1572ha(8819필지)에 대해 실시했다.

방제 시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 살포해 벼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벼멸구, 벼물바구미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예방했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이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동방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제에 앞서 논물을 빼는 등 농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 항공방제는 8월 초 1572ha의 면적에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