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곤충박물관(관장 김용평)에서 특별전시 프로젝트 ‘공감(共感)’ 세 번째 이야기가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여주곤충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진행한다.

 

9일 여주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특별전시 프로젝트 ‘공감’은 곤충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보다 쉽게 곤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기획전으로 2019년 여름방학을 필두로 세 번째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슬기로운 곤충 탐구생활’로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에 대한 상황을 ‘지난 일상의 잃어버림’으로 보고 여름방학이 되면 산이나 들로 곤충을 채집하러 나갔던 여름방학 탐구생활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이번 특별전시 기간 동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예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별전시장인 제1관에서는 동화 속 곤충, 특히 풀벌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다양한 영화 속 곤충 등은 영상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영상전시관에서 풀어냈으며, 제4관에서는 풀벌레 잡기 체험장으로 꾸며 가득 풀어놓은 풀벌레들을 직접 잡아볼 수 있는 체험으로 꾸밀 예정이다.

본 특별전시를 총괄 기획한 여주곤충박물관 정하송 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름방학이라는 것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안타까움에 이와 같은 기획 의도로 특별전시를 기획했다”며 “특히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다양한 전시물들을 천천히 관람, 체험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서로 나눌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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