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누아이미’ UAE 대사 한국 기업과 획기적 협력 강화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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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누아이미’ UAE 대사 한국 기업과 획기적 협력 강화 역설
  • Lee Kyung-sik
  • 승인 2020.07.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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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자율자동차 등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윈윈협력 원해”

이경식 발행인, 조경희 주필, 정원식/김가희 기자

“대한민국은 4차산업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VR(virtual reality) 기술, AR(Augmented Reality)기술, AV(자율자동차) 기술, 생명공학, 5G, 그리고 IP(지적재산)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윈윈 협력을 강화하고 싶습니다.

이 말은 최근 코리아포스트 미디어와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아브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가 코리아포스트와 가진 특별 단독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대사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국에 진출해서 자기 나라와 상호 윈윈 협력을 해줄 것을 강력히 희망하였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을 하여 양국간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에 크게 보탬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기업들이 대단히 많다.
대웅제약, 두산중공업, 한화그룹, 현대건설, 코론, 에스티엑스, 삼성건설, SK그룹, LG전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기업이 있으면, 굴지의 우리 나라 병원들도 진출해 있다. 특히, 녹십자, 종근당, 한전병원, 우리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그 좋은 예이다.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중심 국가로서, 중동의 “홍콩”으로 불리는 두바이는 국제도시 면모를 완벽하게 갖추어 가며, 중동 시장의 관문 (Gateway)이자, 배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로 급부상 했다.
두바이 전체 수입 제품 중 70%가 재수출되는 최대 중계 무역 시장으로서 아랍에미리트 자유무역지대 총 35개 중 25개가 두바이에서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특구인 Jebel Ali FreeZone (Jafza)에만 2011년 미국의 Fortune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25개 기업을 포함해 132개 국가로부터 약 6,700여 기업 입주하고 있다.

 

(왼쪽부터) 압둘라 쿠리 아부다비 행정청 집행이사, 압둘 알-누아이미 주한대사, 칼둔 행정청장,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왼쪽부터) 압둘라 쿠리 아부다비 행정청 집행이사, 압둘 알-누아이미 주한대사, 칼둔 행정청장,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UAE가 자유무역을 표방하는 만큼 수입 규제나 관리제도가 특별히 없고, 일반 공산품에 대한 관세율이 5%로 매우 낮아 다양한 수입제품의 전시장이 되고 있다.
GITEX(정보통신박람회), Big 5(국제 건축기자재 박람회)등 중동 최대 전시회 개최 도시 이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MENA)의 물류 허브도시 이다.
인간이 만든 항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물류 컨테이너 수용 능력 세계 9위인 Jebel Ali Port는 MENA지역 물류의 최대 중심지이다.
세금 면제 혜택, 수월한 외국인 노동자 채용, 자유로운 외환 송금, 원스톱 통관 등 다양한 물류 인프라 구축하고 있으며, 두바이 “천지개벽”과 함께, UAE는 1993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 시장으로 부상, 중동 제1의 수출대상국이 되고 있다고 한다.

 

문재인 태통령(좌측)과 아람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햔 왕세자(좌측 2번째)가 지난해 2월 27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의장애를 사열하고 있다.
문재인 태통령(좌측)과 아람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햔 왕세자(좌측 2번째)가 지난해 2월 27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의장애를 사열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로 한국 상품 수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으며, 2009년 아부다비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드라마, K-Pop 등 열광적인 한류 영향으로 한국인에 대한 선호도가 고조되고 있으며, 세계 최고층 빌딩 Burj Khalifa Tower와 세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Dubai Mall 등 수많은 건설 및 플랜트 관련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에서 수주하였다.
진출 유망 사업 분야로는 전력기자재, 철강제품, 건설 플랜트기자재, 서비스 분야, 식음료, 자동차 부품, 섬유 및 기계, 플라스틱류, 휴대폰 액세서리, 의료분야, 기계류 및 중소형 플랜트, 위성방송용 수신기, 전기전자 제품, 보안장비, 신재생 에너지 관련제품 등이 있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좌측)를 인터뷰하고 있는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좌측)를 인터뷰하고 있는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

‘압둘라 세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는 자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위상은 상당히 높습니다. 품질과 타이밍, 완벽성에서 아주 우수합니다. UAE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크게 환영하며 이들을 다른 우호국들에게도 추천할 것입니다.”
이 말은 대사의 지론이다.

“우리 나라에서 에너지, 건설, 제조, 행정, 훈련, 보건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각종 기업들이 우리나라 기업들과 협력한다면 항상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라고 다짐하고, “우리나라는 전국에 있는 자유지대를 비롯, 모든 편의를 제공하여 한국기업들의 성장과 번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다짐을 한다.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는 대단히 친한파 이다. 한국에 부임한 지 5년이 되었는데 벌써 한국말은 수준급이며, 발음도 뛰어나다.

 

‘압둘라 세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우측)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코리아포스트 미디어 조경희 주필
‘압둘라 세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우측)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코리아포스트 미디어 조경희 주필

아랍에미리트연합은 7개의 에미리트(에미르, ‘수장’이 지배하는 나라 의미)가 연합하여 건국하였으며, 각 에미리트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합의제 형태의 연방제 국가이다.
약 826만명의 인구 중 아랍에미리트인은 11.5% 정도이며 88.5%는 200여개 국적의 외국인으로 아랍에미리트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말해 주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석유 매장량의 약 8%에 달하는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구글 세계 백과사전을 보면2017년 1인당 GNI가 7만 4천 410불을 넘어 섰다. 세계 최강 미국의 6만불 보다도 1만4천불 이상 더 높고 한국의 3만8천불 보다 2배 가까이 많다.
그리고 석유자원 고갈 시대에 대비,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과 같은 중장기 발전전략을 토대로 항공, 반도체, 1차 금속, 석유화학, 관광, 의료 등을 중점 육성하는 산업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그린에너지 개발 등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도 추진하고 있다.

 

술탄 빈사이드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
술탄 빈사이드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

한국과는 1980년 수교 이래 친밀한 양국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2009년 원전 수주를 계기로 중동국가 중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였다.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기존의 정치,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안보 협력, 보건 의료, 스포츠, 교육, 문화 등 전 방위적인 협력관계로 심화되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현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최근 관광, 건강 의료 등의 목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는 170여개에 이르고, 우리 재외국민 수도 우리나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여 2012년 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다음은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와 가진 단독 인터뷰의 내용이다.

 

주 투하이소닉, UAE 내 CCTV IBS시스템 사업 진출가시화...비욘드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협약 (토필드 서문동군대표, Beyond Energy 무하메드회장 씨엔비텍 오성록 대표)
주 투하이소닉, UAE 내 CCTV IBS시스템 사업 진출가시화...비욘드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협약 (토필드 서문동군대표, Beyond Energy 무하메드회장 씨엔비텍 오성록 대표)

대사의 말에 따르면, UAE 리더십은 국민에의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국민을 항상 최우선으로 두어 차별적이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건국자들의 뜻을 이어 진보와 번영의 길을 이어나가고 있다.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군 부총사령관, 연방최고평의회 구성원이신 토후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은 지식과 혁신을 통한 국가 발전에 헌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UAE는 놀라운 업적들을 이루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이 UAE 아부다비 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이 UAE 아부다비 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UAE와 대한민국의 양자 관계는 최근 큰 도약을 해다. 문재인 대통령이 UAE를 방문하는 동안 양국 간 관계가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이는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영하고 있다.
대사는 임기중에 자국과 대한민국 간 건강, 행정, 중소기업,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합의와 양해각서가 체결되다.

아울러 2018년 10월 12일 양국간 차관급 국방-외교 협의체의 제1차 회의가 개최되어 두 우호국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보(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특히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와의 우호와 협력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7년 12월 10일 임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후 지속적으로 양국의 우호와 경제협력, 특히 원전 관련 사업 등에 크게 이바지 했다.
대사를 만나면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한국기업이 어느 분야에 투자/협력을 하면 좋은 가요? 하고.
대사는 답한다. “한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분야로는 석유화학, 대체-재생 에너지, 석유, 가스, 운송, 인프라, 제조, 의료 및 교육, 방위, 항공 우주, 부동산, 관광, 농업 및 수자원 등이 있습니다. 반면 UAE 국부 펀드나 UAE기업들도 한국 시장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특정 분야, 제품,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만, 식품-음료 분야, 운송, 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 좀 더 집중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좌측)와 술탄 알 만수리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좌측)와 술탄 알 만수리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

대사에게 관광명소를 물었다. 대답은 즉석에서 나왔다.
대사에 따르면, UAE에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관광지가 있으며, 전세계 관광객과 사업가들을 매료되고 있다. 황금 모래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해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관광객을 위한 초대형 쇼핑센터, 훌륭한 오락시설, 골프장,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키장(스키 두바이), 매 사냥과 말, 낙타 타기,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시설, 사막 관광, 다이빙, 야스 섬을 비롯한 자연 저수지, 지리적 다양성, 테마 파크, 야스 마리나 서킷 등에서 제공되는 모래 스키 체험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중소기업 UAE 진출 논의하는 박성택(우) 중기중앙회장과 알 파제르 그룹 하셔(좌)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한국 중소기업 UAE 진출 논의하는 박성택(우) 중기중앙회장과 알 파제르 그룹 하셔(좌)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이러한 환경은 정부의 최신 정책, 보안 및 치안, 타 국가와 문화에 대한 개방성, 종교적 관용, 독특한 지리적 위치, 기타 편의 사항 및 비자 시스템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UAE와 한국은 양국간 체결된 합의에 따라 비자가 90일간 면제되며, 현대적 시설이 구비된 공항을 통해 세계 대부분의 지역과 UAE의 주요도시가 연결되고 있다고도 했다.

대사의 경력을 비롯해 가족, 취미 등을 소개해 주기를 요청했다.

 

힘찬병원
힘찬병원

대사는 2016년 한국에 대사로 임명되어 UAE외교국제협력부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2016년 12월 27일에 공식적으로 신임장을 제출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아부다비투자청(ADIA)에서 선임 분석가로 활동했으며, 1997년 아부다비 수도 및 전기 부문 민영화 위원회 (IWPP)의 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사는 수자원 및 전력 생산을 위한 UAE 민영화 프로젝트 업무를 관장한 최초의 UAE국민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2014년 MENA 에너지 부분에서 올해의 인물상을 비롯,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아부다비 수자원 관리국(ADWEA)의 고문으로 임명되었고 현재도 이곳의 고문 직책을 맡고 있다. 또한 전력과 수자원 분야에서 대사가 보유하고 있던 전문 지식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는 UAE의 공공 및 민간 기업 이사회의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그 외 몇몇 회사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역임했다.

아울러 그는 2014년까지 UAE 대통령 이니셔티브 후속 조치 위원회의 위원이었으며, 캐나다 UAE 사업가 위원회장을 맡았다. 또한 2008/2009 행정부문 아부다비 우수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1년에는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전문 과학지에서 인용되기도 했으며, 1992년 UAE 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미국의 몇몇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쳤다. 대사는 기혼이며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둔 아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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