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자립은 세계로부터 멀어 지거나 거리를 만들지 않고 자급 자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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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립은 세계로부터 멀어 지거나 거리를 만들지 않고 자급 자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Lee Kyung-sik
  • 승인 2020.09.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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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인도 독립 기념일에 ‘코빈드’ 대통령 강조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김가희 기자

지난 8월 15일 인도 제74회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은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코빈드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전 세계의 안녕을 위해 일하는 것을 인도의 전통으로 삼아 왔습니다. 인도의 자립이란 세계에서 멀어지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자급 자족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라고 역설하였다.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

8월 15일은 대한민국과 인도에게 공히 그들이 바라고 고대하던 독립기념일이다. 코빈드 대통령은 이어, “인도는 계속해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는, “이제 세상은 우리의 현인(賢人)들이 오래 전에 말한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즉 “지구촌은 모두 하나입니다, 즉 인도말로 바선드하이브 쿠툼바캄(Vasudhaiv Kutumbakam)입니다.”

인도 대통령의 이 독립 기념일 메시지는 주한 인도 대사관에서 위해 코리아포스트 미디어에 제공되었다. (코리아포스트는 1985년에 창간하여 현재 영문 3개, 국문 2개의 매체를 발행하고 있다. 코빈드 인도 대통령의 연설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74회 독립 기념일을 맞아 국내와 해외에 거주하는 모든 인도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게되어 큰 기쁨을 느낍니다. 이날 인도의 청년들은 자유 국민이라는 특별한 자부심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는 희생을 통해 독립 국가에서 살 수 있게 한 자유 투사와 순교자들을 감사하게 기억합니다.

우리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정신은 현대 인도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선견지명이 있는 우리의 지도자들은 다양한 사람들의 세계관을 모아 공통의 국가정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브하가트 마타(Bharat Mata)를 억압적인 외국 통치자 로부터 해방시키고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헌신 했습니다. 그들의 사고와 행동은 현대 국가로서의 인도의 정체성을 형성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에서 3번째와 4번째)가 2019년 2월 21일 서울 연세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3번째)와 함께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을 하고 있다. 맨 왼쪽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에서 3번째와 4번째)가 2019년 2월 21일 서울 연세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3번째)와 함께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을 하고 있다. 맨 왼쪽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보인다.

우리의 선구자 ‘마하트마 간디’옹이 우리의 독립 운동을 영도한 것을 사실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었습니다.

정치 지도자 이며 동시에 드문 현인인 그의 업적은 인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었습니다. 사회적 분쟁,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는 간디의 가르침에서 답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평등과 정의를 향한 그의 추구는 우리 공화국의 목표 입니다. 젊은 세대가 위인 간디를 재발견하는 것을 보니 기쁩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한국을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9년 2월 21일 저녁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친교 만찬을 갖기 전 서울스카이전망대를 찾아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한국을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9년 2월 21일 저녁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친교 만찬을 갖기 전 서울스카이전망대를 찾아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가난한 일용직 노동자가 전염병의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지계획’(Pradhan Mantri Garib Kalyan Yojana)을 도입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전염병으로 인한 실직 및 혼란으로부터 올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정부는 기업 부문, 시민 사회 및 시민들이 지원하는 여러 이니셔티브를 통해 계속해서 지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궁핍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량을 제공하여 가족이 굶주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료 식량 배급 프로그램이 2020년 11월 말까지 연장되어 매달 약 8억명의 사람들에게 지원됩니다. 이주민 배급 카드 소지자가 전국 어느 곳에서나 배급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주에 '1국1식량배급카드'제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발언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발언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을 돕기 위해 정부는 ‘반데바라트 귀국작전’(Vande Bharat Mission) 이라는 정책 아래 100만명 이상의 인도인을 귀국 시켰습니다. 인도 철도당국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과 물품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열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우측에서 4번째)은 2019년 인텍스 오사카 양자회담장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맨 우측)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우측에서 4번째)은 2019년 인텍스 오사카 양자회담장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맨 우측)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의 강점을 확신하면서 우리는 COVID-19 와의 싸움에서 다른 국가를 돕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인도는 의약품 공급을 요구하는 국가들의 요청에 호응하여 고통의 시기에 국제사회의 편에 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서 인도가 받은 압도적인 지지는 우리가 국제적으로 누리고 있는 선의의 증거입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인도 국경일에 맞춰 축사하고 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인도 국경일에 맞춰 축사하고 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와 직원이 인도 국경일에 맞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와 직원이 인도 국경일에 맞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우리가 전 세계의 안녕을 위해 일하는 것은 인도의 전통입니다. 인도의 자립이란 세계에서 멀어 지거나 거리를 두지 않고 자급 자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에 계속 참여할 것입니다. 이제 세상은 우리 현자들이 오래 전에 말한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구 공동체는 한 가족에 불과합니다. 곧, ‘세계는 하나’(Vasudhaiv Kutumbakam) 입니다. 그러나 세계 공동체가 인류 이전에 가장 큰 도전에 맞서 싸워야 하는 동안에도 우리 이웃의 일부는 영토확장이라는 그릇된 모험을 시도했습니다. 용감한 군인들이 국경을 지키며 목숨을 바쳤습니다. Bharat Mata의 용감한 아들들은 국가의 자존심을 위해 살다가 죽었습니다. 온 국민이 ‘갈완계곡’의 순교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전투에서 그들의 용감함은 우리가 평화를 믿으면서도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왼쪽에서 3번째)가 인도 국경일에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에서 2번째), 이용섭 광주시장(4번째), 장제성 광주부시장(5번째) 등이 참석을 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왼쪽에서 3번째)가 인도 국경일에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에서 2번째), 이용섭 광주시장(4번째), 장제성 광주부시장(5번째) 등이 참석을 했다.

우리는 국경을 보호하고 내부 보안을 보장하는 우리 군대, 준 군사 부대 및 경찰요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왼쪽에서 9번째)가 지난 1월 3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 71회 인도 국경일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왼쪽에서 9번째)가 지난 1월 3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 71회 인도 국경일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71회 인도국경일 행사에서 인도의 전통음악이 선을 보였다
71회 인도국경일 행사에서 인도의 전통음악이 선을 보였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인도가 자유를 쟁취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민주주의 실험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고대 전통과 풍부한 다양성을 우리 정치의 민주화의 장애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것들을 강점으로 육성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를 만들었습니다.

인도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특히 지적 및 영적 풍요로움과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에 많은 것을 제공합니다. 이 마음을 담아 모든 사람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타지마할, 아그라
타지마할, 아그라

저의 기도에는 다음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질병에서 해방되시옵소서.

“모두가 상서로운 일이 깃들기를 빕니다. 아무도 슬퍼하는 사람이 없기를 빕니다.”

전 세계인의 안녕을 바라는 이 메시지는 인도가 인류에게 주는 독특한 선물입니다.

제74회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축하 말씀 드립니다. 모두의 건강을 바라며 그리고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타지마할로 가는 주요 관문(다르와자)
타지마할로 가는 주요 관문(다르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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