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스타트업 40% “처음부터 세계시장 노려”
상태바
해외진출 스타트업 40% “처음부터 세계시장 노려”
  • Lee Kyung-sik
  • 승인 2020.09.1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OTRA, 135개 한국계 스타트업 해외창업현황 조사
- 북미·아시아가 전체 80% 차지... 최대 창업지역 ‘실리콘밸리’
- “해외 창업한 우리 스타트업 10개 중 4개는 본글로벌(Born Global)*이다.”
* 본글로벌: 한국에 모기업 없이 애초에 국외에 법인을 세워 경영활동을 하는 기업

KOTRA(사장 권평오)가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창업 현황을 파악했다. KOTRA는 8월 말부터 2주 간 1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창업자가 39세 미만이며 혁신기술·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창업한 한국계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해외창업 한국계 스타트업 10개 중 8개는 북미와 아시아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8.1%가 북미 지역이며, 그중 80%가 실리콘밸리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에서 창업한 한국계 스타트업은 34.1%였다. 유럽(11.1%), 중동(3.0%), 대양주(2.2%), 중남미(1.5%) 지역이 뒤를 이었다.

한국계 스타트업 해외창업 분야는 모바일(11.1%), 인공지능(9.6%), 빅데이터(9.6%), 게임(8.9%), 라이프스타일(7.4%), 에듀테크(7.4%), 핀테크보안(6.7%), 뷰티(6.7%), 바이오·헬스케어(5.9%), 광고미디어(5.9%), AR/VR(5.2%)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해외창업 아이템은 ‘무형의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72.6%를 차지했다. ‘유형의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는 18.5%, ‘유형의 제품’이 8.9%로 뒤를 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1~2년이 40%로 가장 많았다. 1년 미만과 3년 이상은 각각 7.4%였다.

투자유치 금액을 기준으로 한국계 스타트업을 구분하면 ‘시리즈A’ 단계 기업이 전체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시드’ 17%, ‘프리A’ 10.4% 순이었다. ‘시리즈B’는 9.6%, ‘시리즈C’ 이상 스타트업은 5.9%인 것으로 조사됐다.

* [투자유치액 기준] 시드(Seed): 1억원 미만 → 프리A(Pre-A): 5억원 내외 → 시리즈A: 10억원 내외 → 시리즈B: 50억원 내외 → 시리즈C: 100억원 내외

직원수는 5인 이하가 전체 37.8%였다. 종업원수가 6~10명, 11~30명인 스타트업은 각각 18.5%로 비중이 같았다. 직원 30명 이상인 스타트업은 17.8%로 나타났다.

 

한편 KOTRA는 4월부터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을 통해 101개 스타트업의 해외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KOTRA 거점 무역관에서 목표시장·수요에 맞춘 상담을 비롯해 시장개척, 투자유치 서비스를 1년 간 수시로 제공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계 본글로벌 스타트업이 보다 많이 탄생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11월에는 2주간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코리아를 개최해 우리 스타트업 500개사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 한국 스타트업의 최대 진출 도시는 실리콘밸리
◦ 북미 지역 투자 진출 스타트업이 전체 해외진출 한국계 스타트업의 48.1%로 가장 많으며 이 중 80%가 실리콘밸리에 소재
◦ 대륙 기준 아시아가 전체 진출지역의 34.1% 두 번째로 많고, 뒤이어 유럽(11.1%), 중동(2.2%), 대양주(2.2%), 중남미(1.5%), 아프리카(0.8%)

□ (분야) 스타트업 해외 진출, 분야별 고르게 분포
◦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분야는 모바일(11.1%), 인공지능(9.6%), 빅데이터(9.6%), 게임(8.9%), 라이프스타일(7.4%), 에듀테크(7.4%), 핀테크(6.7%), 뷰티(6.7%) 등으로 특정 분야에 집중되지 않고 비교적 고르게 분포

□ (해외 창업) 스타트업 10개사 중 4개사,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했다’
◦ 국내에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스타트업이 전체의 37.0% 차지
- 한국에 모기업이 존재하는 스타트업은 전체 스타트업의 59.3% (무응답 3.7%)

□ (진출 형태) 현지 법인을 설립한 스타트업 90% 넘어
◦ 해외 진출 형태 법인을 설립한 스타트업이 전체의 91.1%로 절대적으로 많고, 연락사무소 또는 지사 형태로 진출한 스타트업은 6.6%에 불과 (무응답 2.3%)

□ (아이템) 해외 진출 스타트업, 주로 ‘무형의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취급
◦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주요 아이템이 ‘무형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인 스타트업이 전체의 72.6%로 압도적으로 높음
- ‘유형의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가 18.5%, ‘유형의 제품’이 8.9%

□ (성장 단계) 시리즈A 투자단계 스타트업 가장 많아
◦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로는 시리즈A 스타트업이 전체의 26.7%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씨드(Seed) 단계(17.0%), Pre-A단계 (10.4%)
- 시리즈B 스타트업은 9.6%, 시리즈C 이상 스타트업 5.9% (미확인 30.4%)

□ (직원수) 직원 5명 이하 스타트업이 10개사 중 4개사 꼴
◦ 직원수 5명 이하인 해외진출 스타트업이 전체의 37.8%로 가장 많고, 종업원수 6~10명(18.5%), 11~30명(18.5%), 30명 초과(17.8%) (무응답 7.4%)

□ (매출규모) 연매출 USD 100만 달러 초과 스타트업 가장 많아
 (매출액 무응답 등 조사불가 기업 제외)
◦ 조사를 통해 파악된 매출규모로는 연매출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스타트업이 전체의 17.8%로 가장 많음
- 이외에도 연매출 1만 달러 미만(7.4%),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8.9%), 연매출 10만 달러 이상 50만 달러 미만(6.7%), 50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4.4%)으로 집계 (무응답 54.8%)

□ (입주장소) 약 절반가량 스타트업, 일반 오피스빌딩 입주
◦ 입주장소면에서 일반 오피스빌딩에 입주해있는 스타트업이 전체의 44.4%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공유 오피스(9.6%), 기타(5.2%), 공공기관 인큐베이터(4.4%) 순 (무응답 36.4%)

□ (준비기간) 전체 스타트업의 40%, 해외 진출에 1~2년 걸려
◦ 조사 대상 스타트업의 40.0%가 해외진출 준비에 1~2년 소요
- 이외에, 해외진출 준비기간이 1년 미만인 스타트업이 전체의 7.4%, 3년 이상이었던 스타트업도 전체의 7.4%로 동률로 집계
* 무응답 45.2%

□ (정부지원사업) 전체 스타트업의 1/3, ‘정부 지원 사업 경험없다’
◦ 해외진출 스타트업 중 33.0%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이용 경험 전무
-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은 전체의 30.0% (무응답 37.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