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억6000만원 규모 지분 투자 계약 체결

GS칼텍스(좌)와 비엣워시(우) 로고
GS칼텍스(좌)와 비엣워시(우) 로고

GS칼텍스는 베트남의 세차 스타트업 ‘비엣워시(VietWash)’의 모회사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와 390억동(약 19억6000만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식은 10월 6일(화)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로 GS칼텍스는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 지분의 16.7%를 보유한다. 비엣워시는 호찌민을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50여 개 세차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비엣워시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오토바이 전용 자동세차기를 도입했으며, 주유소 내 세차장 20여 곳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자회사 GS엠비즈가 운영하는 차량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의 베트남 현지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토오아시스는 베트남의 프랜차이즈 자동차 유지 보수 체인 브랜드다. GS칼텍스는 오토오아시스와 함께 자동차 유지 보수 서비스 분야를 개발하고 비엣워시와 협력해 베트남의 자동차 정비 기술을 현대적인 기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자동차 수입 증가와 도로 인프라 개발로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지난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2.7%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올해의 자동차 유지 보수 시장은 13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엣워시는 2014년에 설립했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며 베트남 최고의 세차 서비스 제공업체로 도약했다. 비엣워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을 교육하고, 라운지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며, 고급 세차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S칼텍스는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윤활유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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