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전면매수구역 활성화구역 승인
- 공공주도 선도시설 적극적 유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날개’ 활성화구역 사업계획(안)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날개’ 활성화구역 사업계획(안)

대전산업단지가 도심 노후 산단 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복합 개발돼 혁신거점과 동북권 제2대덕밸리 한축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산업단지(이하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면매수 개발사업 지구가 ‘대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승인돼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10월 26일(월) 밝혔다.

이번 활성화구역 지정으로 대전광역시 도심 재생사업은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고, 민간 및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농경지와 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으로서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지역 전략산업(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과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 다른 법률규정 적용을 완화 또는 배제하고,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노후산단 내 부족한 주차장 사업 추진을 위해 다년간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지구 지정의 연계사업을 통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발판이 됐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날개’ 활성화구역 지정 위치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날개’ 활성화구역 지정 위치도

이와는 별개로 대전시는 산단 내 부족한 주차장으로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86억을 확보하고 올해 1월 설계용역과 토지보상을 추진 중이며 20́21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는 유등천과 주택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열악하고 물류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산업단지의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전산업단지까지 서측진입도로(교량)건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 공사에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1년 말 준공계획으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한 ‘대전산업단지 활성화구역 지정’과 주차장 조성사업,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 청년창업 임대공장, 복합문화센터,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대전산업단지는 1979년 조성된 이후 40년이 된 노후 산업단지에서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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