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 조국의 품에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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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 조국의 품에 안기다
  • 김영명 기자
  • 승인 2020.1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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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월) 1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 봉영식 열려
11월 17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국외 독립유공자 조종희·나성돈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는 ‘유해 봉영식’을 11월 16일(월)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서측 행사용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조종희 지사와 나성돈 지사는 항일 독립운동과 광복군 활동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1990년에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서훈받았고,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다 올해 작고했다.
두 분의 유해는 박삼득 보훈처장의 영접을 통해 11월 14일(토) 유족들과 함께 조국의 품에 돌아온다. 그 이후 유족은 임시 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11월 16일(월) 유해 봉영식에 참석했다.
봉영식은 ‘당신이 꿈꾼 독립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초청 인원을 축소하여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하에 유해 운구,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건국훈장 헌정, 봉영사, 추모 공연, 유해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두 분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해 11월 17일(화) 오전 10시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할 예정이다. 특히, 조종희 지사의 배우자인 김필규(1927~2007) 여사의 유해도 이번에 같이 봉환해 합장했다.

한편,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사업은 1946년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유해를 시작으로 이번 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봉환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43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다.
보훈처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작고하신 조종희·나성돈 지사의 유해를 대한민국의 품에 모시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봉환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자 공적사항

조종희 애국지사
조종희 애국지사

조종희(趙鐘熙) 1918.08.15~2020.04.04
건국훈장 애족장(1990년)
국내 항일운동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주

 - 평안남도 순천의 선소국민학교에 부설된 청년훈련소에서 일본인 교련지도원이 한국인 청년의 훈련을 빙자하여 비인도적인 구타·폭행을 자행하자 격분하여 독립운동에 헌신할 것을 결심했다.
 - 1943년 항일독립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순국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순국회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정신을 계승하기로 결의하고 청년훈련소 징병 2기 훈련생 중 40여 명을 포섭하여 조직을 강화했다.
 - 1944년 일제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1945년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 그 이후 미국으로 이민해 올해 4월 4일(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필규 여사
김필규 여사

김필규(1927~2007) 여사
 - 조종희 애국지사의 배우자

 

 

 

 

 

 

나성돈 애국지사
나성돈 애국지사

나성돈(羅盛頓) 1924.07.04~2020.06.27
건국훈장 애족장(1990년)
광복군 활동
미국 뉴욕 거주

 -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여, 중국 화중(華中) 지구에서 지하공작대원으로 활동했다.
 - 1945년 국내진입작전 수행을 위해 ‘입황특수훈련반’에 편입되어 훈련 도중 광복을 맞이했다.
 -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 그 이후 미국으로 이민해 올해 6월 27일(토) 미국 뉴욕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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