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27일, 온라인으로 울산과 한국전통 등 소개
한국 전통요리와 울산 문화소개 동영상 제작 등 실시간 진행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11월 23일(월)부터 11월 27일(금)까지 울산광역시와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청소년들이 화상교류회를 실시한다.
울산과학대학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교류는 당초 울산 청소년 교류단이 체코를 방문해 호텔 요리과정을 교육하고 실습하면서 두 도시간 우호를 증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화상교류로 추진됐다.
닷새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류회는 울산시 12명, 모라비아-실레지아주 12명 등 모두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 전통요리와 울산 문화소개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행사기간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으로 진행하게 된다.
11월 23일(월) 첫날에는 두 도시 참가자 전원이 온라인 화상으로 만나 자기소개 등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재철 울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와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스태니스폴워츠니 부지사도 영상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두 도시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강화를 다짐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월 24일(화)부터 사흘간은 울산과 한국 전통문화수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요리’, ‘전통혼례식’, ‘고래문화체험’, ‘울산전통시장과 골목길 맛집’ 소개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울산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27일(금)에는 울산-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청소년 간 질의와 토론의 시간이 진행된다. 이때 이번 화상교류 행사에 대한 피드백과 두 도시간 교류사업 추진관련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울산광역시는 2014년 11월 20일(목)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와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상호 초청방문과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해 도시 간 우의를 증진해 오고 있다.

조재철 울산국제관계대사는 “이번 교류는 양도시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교류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비대면 소통을 지속하면서 연대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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