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
배터리 품질 테스트의 국제적 신뢰성 확보…국제표준 맞춘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국제공인교정기관 자격으로 업무 수행…전 세계 65개국 공인성 보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가운데)와 강상훈 배터리사업기획본부장(오른쪽), 이종한 배터리 O/I 본부장이 SK서린사옥에서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가운데)와 강상훈 배터리사업기획본부장(오른쪽), 이종한 배터리 O/I 본부장이 SK서린사옥에서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 준)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자사 배터리 품질센터가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고 12월 17일(목)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자사 배터리 테스트 장비들이 배터리셀을 전압 600V, 영하40°C~영상100°C, 습도 50%~95% 등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 결과값을 갖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표준에 의거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품질센터는 2017년부터 충/방전기,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온도 실험을 할 수 있는 챔버(Chamber) 등 배터리를 테스트하는 장비들이 정확한 실험값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노하우를 쌓아오며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준비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협력해 교정품질시스템을 구축했고, 한국계량측정협회에서 교정관리책임자 및 전문교정 인력 교육과 양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요 교정분야의 측정심사, 교정환경심사, 교정품질 메뉴얼을 포함한 30개에 이르는 교정품질시스템 문서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통해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초 인정일인 12월 3일(목)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에서 발행한 교정성적서는 전 세계 65개국 74개의 인정기구로부터 시험소 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국제 공인성을 보장받게 됐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교정품질시스템 운영 및 측정소급성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지속해서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유지할 예정이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대표는 “이번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으로 품질경영 시스템에 기반이 되는 교정, 프로세스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배터리 업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며, 기술력 등을 더욱 발전시켜 SK이노베이션이 모든 배터리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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