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6개국 국민이 총 520여건 응모
메콩 국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수상작 총 6작품 선정

외교부는 8월 17일~9월 6일 한국과 메콩 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8월 17일~9월 6일 한국과 메콩 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올해 8월 17일(월)~9월 6일(일) 3주간 한국과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최종수상작을 발표했다.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의 경우, 통합을 상징하는 원 안에 각 나라의 국기 색깔을 물결 모양으로 조화롭게 배열해, 한곳으로 모이는 강의 이미지를 묘사함으로써 한국과 메콩 5개 국가의 우호 협력 관계를 형상화했다.
슬로건 부문 최우수작 ‘A Lasting Partnership for Peace and Prosperity’은 한국과 메콩 5개 국가간의 파트너십을 강조한 메시지로서 ‘평화와 번영’이라는 동 파트너십의 목표와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2020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공모전 수상작
2020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공모전 수상작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과 메콩 5개국 국민들로부터 총 100여건의 엠블럼과 420여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이중 약 20%는 메콩 5개국 국민이 응모했으며, 외교부 차원의 내부 심사와 선호도 조사와 함께 메콩 국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각 1건, 우수상 각 2건 등 총 6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엠블럼과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상은 각각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 국민과 라오스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게 돌아갔으며, 전체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선작들은 일부 수정․보완을 거쳐 향후 한-메콩 협력의 공식 엠블럼 및 슬로건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2020 한-메콩 협력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2020 한-메콩 협력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메콩 5개국 정부와 국민이 직접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한-메콩 간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내년도 ‘한-메콩 교류의 해’를 맞아 한-메콩 협력에 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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