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청사 전경

진천군이 오는 2월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제제를 확대 공급한다.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초 공급해 온 미생물제제의 양을 120톤에서 250톤으로 늘려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미생물배양실 멸균배양기 시스템 확충공사를 완료했으며 1월 한 달 간 시운전을 통한 테스트 기간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배양되는 미생물은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생균제 △유산균 등이며 지역 원예‧축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생물배양 시스템
미생물배양 시스템

해당 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 시킨다.

또한 화학비료·항생제 사용 절감, 축사 악취저감 효과 등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삶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웰빙 식단을 위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유용미생물제제를 농가에 적극 보급해 생거진천 농산물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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