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수도권 사회적 거리 2단계 하향조정에도 “긴장 늦출 수 없어”
연휴 중 주민 주도 동별 특별방역활동 실시
보건소 방역팀-동 직능단체, 각종 장비 동원해 방역 ... 연휴에도 구민 ‘안심’
보건소 방역기동반, 확진자 발생시 즉각 대응으로 추가 확산 차단
이승로 구청장, “방역에 총력 기울여 구민 안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약속

서울 성북구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조치가 예고된 연휴기간에도 특별방역활동이 펼쳐졌다.  동별 직능단체 및 보건소 방역팀이 차량 등 각종 방역 장비를 동원해 방역소독을 실시해 구민 불안요인을 차단했다. 사진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이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성북구 석관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방역활동에 나선 모습이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하향조정되는 가운데에도 방역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전국적인 거리두기 단계 완화 예고에도 불구, 연휴 내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8일부터 15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방역팀과 동 직능단체가 합동으로 방역 차량과 각종 방역소독장비를 동원한 특별방역활동을 펼쳐 구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 기간 중에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으로 추가 감염을 철저히 막았다. 확진자 자택 및 이동 동선을 긴급방역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예방소독을 실시해 구민을 불안요인을 최소화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5일부터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내 집단감염이 반복되는 추세이므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면서 “지난주 우리 관내 체육시설 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소독 등 조치완료했으며, 연휴기간에도 주민 주도 동별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북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거리두기 지침 및 개인방역수칙 준수하여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구는 설 연휴 이후에도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지속하여 일상 속 무증상 감염을 선제 차단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0단계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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