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유재산 280억 원 찾는데 기여

청주시가 역사적‧증빙적 가치가 높은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하는 제4차 ~제6차 구축 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3개년 동안 총 6억 6000만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며, 목표량은 6780권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해 기록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돼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업체가 지역주민을 고용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서 실시했던 사업으로 전산화된 기록들은 신속한 기록행정서비스를 지원해 도로시설과 시유재산찾기TF팀의 시유재산 280억 원을 찾는데도 기여했다”며“연이어 추진되는 중요기록물 전산화 구축사업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중요한 지식정보 자원의 한 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기록관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동안 통합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각종 보상 관련 서류와 건축 인허가 서류, 재산관리대장, 지적 관련 서류 등 총 7520권 180만 면을 전산화했다.
이는 A4용지로 130만 1098장에 해당되는 양이다. 또한 사업 참여자들을 청주시 지역 내 거주자로 선발해 2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까지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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