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 지역 계층 대상 다양한 교육기부 추진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2021년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
교육부는 사업 운영을 위해 경상권, 충청·강원권, 전라·제주권 등 각 권역별로 1개 거점대학을 선정하는데,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경상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1년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운영
‘2021년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운영

경남대는 지역 초·중등학교 체육·예술 활동을 위한 지역대학의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해 Experience(체험), Enjoyment(재미), Expertise(전문성) 등으로 구성된 ‘3E 모형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3년 간 도서벽지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를 추진했으며, 경상권 내의 초·중등학교에게 대학생 동아리 지원 활동’, ‘찾아가는 렉처·토크 콘서트 사업’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여건에 맞는 체육·예술분야 교육기부자 발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기부와 연계한 지역학교 체육·예술 교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사업에는 지역기업인 ㈜라쉬반(대표이사 백경수)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업적 교육기부’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사업에는 사범대학 교육학과,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경남대는 체육·예술 분야에서 누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경상권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3E 모형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체계적인 진로탐색 역량 강화,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체육·예술 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 대학생 교육기부 참여를 통한 전문성 및 창의적 인성 함양, 소외계층 체육·예술 활동 제고 및 가치 확산, 체육·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대 체육·예술 교육기부 책임연구자 체육교육과 이혁기 교수는 “체육·예술 교육기부 사업은 학생의 중요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의성을 신장하고, 또한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대학이 사회공헌에 일조할 수 있는 중추적 패러다임이 바로 ‘교육기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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