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9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파트너링 차이나(GP CHINA)’ 개최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기업의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파트너링 차이나(GP* CHINA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GP(Global Partnering) 사업: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

코트라 전경
코트라 전경

이번 행사에는 △지리자동차(Geely), 베이징자동차(BAIC) 등 중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수소차 부품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중국에 진출한 한국 투자기업이 참가한다. 9일 중국 상하이 현지 상담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국내 기업과 중국 자동차 기업과의 온·오프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중국의 친환경차 시장은 정부 보조금 지원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20%(약 600만대 규모)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6% 이상 증가한 136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완성차 기업들은 부품 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국 내 공급사를 선호하고 있으며, 부품 생산을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사정을 감안한 우리 기업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9일에는 중국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세미나가 열렸다. 상하이 GP 컨설턴트와 베이징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중국 시장 현황과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중국 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방안으로 △중국 부품업체와의 협력 확대 △중국 기업대비 기술우위 확보 △현지 전문 애프터서비스 플랫폼과의 협력 등 세부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향후 3주간 개최되는 일대일 상담회와 진출전략 세미나를 통해 한·중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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