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M&A 기지개”

KOTRA(사장 유정열)가 17일 해외 인수·합병(M&A)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망 테크기업 M&A 매물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해외 M&A 투자 상담 관련 지원요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포스트 코로나 M&A 유망산업, 유망 테크기업 매물 및 한계기업 소개, 동남아 진출전략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M&A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유럽 M&A 전문가와 컨설팅업체 PwC 싱가포르 관계자가 설명회 연사로 나선다.
KOTRA 지원으로 M&A에 성공한 A기업은 인수 3년 차에 접어든 2019년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35%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해외기술기업 M&A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M&A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