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1동 제1회 주민총회를 위하여 사전투표 실시

성북구 돈암1동 주민자치회가 최근 2022년 실행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따른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10일에서 13일에 걸쳐 나흘간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가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총 참여 인원은 70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사전투표의 높은 참여율은 돈암1동 주민자치회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사전투표 기간 중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 49명은 순번을 정해 투표 현장에 나와 주민 참여를 유도, 독려하였다.

주민공론의 장, 첫 걸음을 떼다
주민공론의 장, 첫 걸음을 떼다

‘주민과 함께 다양한 지역 문제를 공유·논의하며 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자치’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주민자치회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하여 내년도에 실행할 주민자치계획을 결정하는, 명실상부한 주민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돈암1동의 주민 제안으로 모아진 실행 사업은 총 9개로 이들 실행 사업의 우선순위를 주민이 선정, 투표로 참여하는 방식을 취했다.  


실행 사업 총 9개 제안은 다음과 같다.

⓵ 2022년 실행의제 발굴 및 주민총회
⓶ 아나바다
⓷ 제로 플라스틱 마을
⓸ 얼굴이 있는 거래 공정무역 캠페인
⓹ 아는 만큼 안전하다
⓺ 우리 동네 한바퀴
⓻ 우리동네 농부 일기장
⓼ 저는 돈암1동 주민입니다
⓽ 미아리고개 마을한마당 축제 등이다.


사전투표의 결과는 6월 15일 주민 총회를 거쳐 총706표 중 득표수 473표(67%)로 2022년 실행의제발굴 및 주민총회 사업이 1위로 선정되었다. 미아리고개 마을 한마당 축제사업(51%), 아나바다(주민자치회 알리기)(32%), 저는 돈암1동 주민입니다(31%), 제로 플라스틱 마을, 돈암1동입니다(28%), 아는만큼 안전하다(28%), 우리동네 한바퀴(27%), 우리동네 농부 일기장(18%), 얼굴이 있는 거래 공정무역 캠페인(15%) 순으로 선정되었다. 
돈암1동 주민자치회 안재헌 회장은 “사전투표 결과로써 환경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은 것과 주민의 화합을 위한 마을 축제에 대한 기획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는 시간이다. ”라고 하며“돈암1동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돈암1동의 주민자치회가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자치분권의 초석이 되도록 1만5천명 주민 여러분의 주민총회 참여를 통한 직접 마을 정책과 예산의 결정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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