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눔으로 극복해요!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2동 통장협의회(회장 강영자)에서는 지난 7월 28일 돈암2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뜻을 함께한 통장과 직원들이 모여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게 보낼 나눔 꾸러미(키트) 만들기 행사인 “코로나19, 나눔으로 극복해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접어든 28일 주민센터 2층에 모여, 봉사자 모두 최대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작업을 진행하였고, 손수 만든 나눔 꾸러미(키트)에는 햇반, 라면, 생수, 초코파이, 물티슈, 마스크 등 총 6가지를 알찬 구성으로 정성껏 담아내었다. 한낮의 더위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완성된 나눔꾸러미(키트)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포장하는 통장님들의 얼굴은 환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코로나19 극복위한 나눔꾸러미(키트) 제작
코로나19 극복위한 나눔꾸러미(키트) 제작

이외에도 돈암2동 통장협의회는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관내 저소득 학생을 매달 후원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나눔 봉사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안에서 궂은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날 구슬땀을 흘리며 포장을 마친 후 강영자 통장협의회 회장은 “준비한 나눔 꾸러미(키트)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우리 주변에 통장님들처럼 사랑과 나눔의 뜻을 지닌 분들이 많이 있기에 우리 이웃들이 더 큰 힘을 내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 성북구 관계자는 “바쁜 중에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도움을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통장님들이 준비한 작은 정성이 잘 전달되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주민센터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의 말을 전했으며, 만들어진 나눔 꾸러미(키트)는 돈암2동 소재 적조사(주지 탄국 스님)의 도시락 나눔 봉사단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무료 도시락 봉사일에 맞추어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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