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열섬 현상 완화, 건강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 도로변형 방지 등 기대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선제적으로 도심 온도 낮추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화 저감을 위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 중 10일간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도로 노면 살수차량을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살수차량 5대 외에 민간 살수차량 4대를 추가 동원해 살수량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도로 노면 살수차 추가 운행
도로 노면 살수차 추가 운행

이번 확대 운행을 통해 기존에 작업하던 관내 주요 간선도로 구간에 차선을 확대해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살수작업은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정오 ~ 오후 4시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 노면 살수작업 확대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 복사열을 식혀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도로 변형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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