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홍범도 장군 국민추모 기간 운영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옴에 따라 숭고한 애국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국민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추모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에 15일(일)부터 20일(금)까지 추모공간(추모페이지)이 마련된다.

홍범도 장군 국립대전현충원 국민 분향소
홍범도 장군 국립대전현충원 국민 분향소

아울러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안치가 되면 16일(월)과 17일(화) 양일 동안 제한적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 ‘국민분향소’를 운영하게 된다.
먼저, 15일부터 지원되는 온라인 추모공간(추모페이지)은 ‘장군의 귀환’이라는 표어로 운영된다.
추모공간은 ‘나는 홍범도’, ‘장군의 귀환’, ‘추모하기’, ‘사진・영상’, ‘관련 사이트’ 5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이중 ‘추모하기’ 메뉴를 통해 홍범도 장군에게 헌화와 분향하기 등 온라인 참배를 할 수 있으며,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다. 
그 외 ‘나는 홍범도’ 메뉴는 장군의 공적과 약력을 소개하고, ‘장군의 귀환’ 메뉴에서는 이번 유해봉환 일정을 볼 수 있으며, ‘사진・영상’ 메뉴는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였으며, ‘관련 사이트’ 메뉴는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및 홍범도기념사업회 누리집과 연계되어 더 다양한 관련자료를 볼 수 있다.

홍범도 장군 국가보훈처 추모공간 누리집
홍범도 장군 국가보훈처 추모공간 누리집

또한, ‘국민분향소’를 운영하는 국립대전현충원은 직접 참배와 승차 참배(드라이브 스루)로 병행하며, 방문하는 참배객들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참배를 원하는 국민은 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 설치되는 분향소에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직접 참배 또는 승차 참배(드라이브 스루)를 선택하여 할 수 있다.
분향소 참배 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차량 대기 중 발열을 확인하고, 안심 전화 및 손 소독제 사용 등을 통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특별사절단 단장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홍범도 장군께서 서거 7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오시는 만큼 범국민적으로 추모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국민들께서 직접 참배보다는 온라인 추모로 장군의 조국독립을 위한 헌신을 기억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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