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수입해 임대 보관하던 커피생두를 자체보관으로 전환…항온항습 시스템 갖춰 품질 향상 도모

KG할리스에프앤비는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로스팅센터 내 ‘생두보관창고’를 증축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주 로스팅센터 내에 증축한 ‘생두보관창고’는 1,113m2 규모다. 할리스는 현지에서 수입해 임대 보관하던 커피생두를 자체보관으로 전환하면서 커피생두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생두보관창고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상태에서 원두를 보관할 수 있다. 커피생두 보관량은 기존 200톤에서 1,200톤으로 6배 늘어났다.

KG할리스에프앤비가 파주 로스팅센터 증축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KG할리스에프앤비가 파주 로스팅센터 증축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할리스의 커피생두는 중남미 커피 원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수입하며, 국제 통용 기준에 의거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신선한 원두의 맛과 향미를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증축을 통해 한차원 높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히 투자해 품질과 서비스 등 다각도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는 2018년 12월 경기도 파주시에 연간 4,3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한 ‘로스팅센터’를 준공하고 전국 매장에 안정적인 원두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공정을 자동화해 표준화된 맛과 우수한 품질의 로스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생관리 역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1년 내내 신선한 커피 원두를 제공한다. 커핑 테스트, 최적의 블렌딩 등 커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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