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

2021년 11월 9일 (화) 오후 2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허명 회장)는 “위대한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회원 단체 및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여성지도자 1500여명이 참석, 온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1년 11월 9, 회장 허명(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년 11월 9일, 회장 허명(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주요 내빈으로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의당 후보,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후보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전국의 여성지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바데르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참석하여 제56회 전국여성대회를 축하했다.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대회장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의 대회사가 있었다. 

(왼쪽부터) 국민의 힘 윤석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허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허명 회장은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여전히 12%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17개 광역단체장 중에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

 226개 기초단체장 중에 여성은 8명뿐이며, 기업은 물론 국가기관 주요결정기구에서 조차 여성 비율은 OECD 하위”라며, “우리나라의 국력과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자랑스럽지 못한 부분이다. 

이러한 성별에 의한 차별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바데르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오른쪽)과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 슬로건 손수건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바데르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오른쪽)과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 슬로건 손수건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현안과 공동대응 과제 중심, 2022년 여성계가 추진해 나가야 할 목표와 방향,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여성계의 단합된 의지를 표현하여 제작한 스카프를 이용하여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2부 시상식에서는 우리 사회의 여성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거나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한 분들에게 여성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50여년간 한국가정법률사무소를 이끌며 여성권익 신장에 헌신한 공로로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사무소 소장이 김활란 여성지도자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한 해밀학교 이사장 김인순(가수 인순이)와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극대화된 시기에도 최일선에서 근무하며 치매 확진환자 등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해 국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감동을 전했던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들이 용신봉사상을 수상했다. 

 우리사회의 다문화 인식 개선,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해밀학교를 설립한 김인순(가수 인순이) 이사장이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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