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생성 및 관리 솔루션 ‘싱크트리’를 서비스하는 기업 엔터플이 1월 26일 DL이앤씨와 싱크트리 Open API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사전 기능성 검증을 위한 PoC (Proof of Concept)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DL이앤씨는 1939년 국내 첫 건설 회사로 시작해 세계 40여개국에서 건축·토목·플랜트 등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최근 디지털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터플, DL이앤씨와 싱크트리 Open API 솔루션 계약을 체결
엔터플, DL이앤씨와 싱크트리 Open API 솔루션 계약을 체결

엔터플은 DL이앤씨와의 PoC에서 ‘대표 API 호출 Mesh 기능’를 비롯해 △Oauth2.0 인증 기능 △외부 Open API 호출 및 결괏값 DB 저장 △Oracle/PostgreSQL 쿼리 수행 등 총 6가지 요소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요 5개 PoC 개발 과제를 단 이틀 만에 완료했다. 이로써 DL이앤씨는 싱크트리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레거시를 API화하고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면서 외부 API 서비스 활용 및 API 기반의 MSA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

건설 업계도 최근 들어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거세다. 디지털 신기술 도입, 산업 기반 전환, 건설 객체 정보 디지털화 등 시대 변화에 따라 기존 레거시 정보의 API화는 물론 내외부 신규 서비스와의 연동 등 새로운 시대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엔터플은 예전부터 싱크트리를 통해 외부망·기관·파트너 업체들과 기존 레거시와의 원활한 연동을 도와 코맥스의 홈 사물 인터넷(IoT)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DL이앤씨와 계약을 계기로 더 많은 건설 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플 박현민 대표는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홈 IoT 및 건설 산업에도 빠른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엔터플은 더 많은 건설 기업이 싱크트리를 활용해 성공적인 API 전환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더 큰 생산성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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