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일‘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시춘 EBS 이사장을 포함한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BS 캐릭터 번개맨, 뚜앙, 뿡뿡이의 실제 출연진들이 총 출연해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성대한 환호를 받으며 진행됐다.

오산동 609-10번지에 위치한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모두 3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54㎡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커뮤니티센터는 전체 2층 규모로 1층에는 성산시립경로당, 2층에는 어린이 쿠킹클래스와 카페 그리고 주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오산시,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 개관식 개최
오산시,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 개관식 개최

EBS 캐릭터공원은 EBS의 주요 캐릭터인 번개맨, 뿡뿡이, 한글이 야호 등을 배경으로 주변 아이들이 무료로 상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설을 이용한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주변에 마땅히 놀 공간이 없었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EBS 캐릭터들이 있는 놀이공간이 생겨나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남촌마을 맞춤형 정비사업의 일환인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조성은 2015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공모 당선되어 진행된 사업으로, 2020년 1월 설계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설계를 마쳤고, 그 해 5월에 착공했다.

남촌마을은 오산역과 오산천이 인접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 지역으로 노후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이러한 커뮤니티센터 및 어린이공원 조성은 지역주민 간 소통증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 조성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들과 함께 맘껏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기존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동시에 지역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수단으로서 공공성 회복을 통해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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