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시설·수송체계·공항시설 점검 등 국제선 정상화에 총역량 집중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27일,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7개 국제공항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각 국제공항의 방역시설·수송체계·공항시설 준비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공항의 필수시설과 상업시설 재개 등 현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역량을 집중하고자 마련됐다. 

윤형중 사장과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장은 국제선 항공노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역공항 검역인력 복귀에 대한 시급성, △해외 현지의 PCR검사 면제 및 입국 후 검사 횟수 축소, △관광객 대상 무비자 발급, △인바운드 수요 선점을 위한 무사증입국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공항장 화상회의
국제공항장 화상회의

여객 편의를 위한 면세점·로밍·식음시설 등의 우선적 영업재개와 항공수요 회복·모객을 위한 항공·여행업계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윤 사장은 최근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의 일본 파견으로 한·일간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관련 움직임에 따라, 국제선 손님맞이 채비를 위한 공항별 시의성 있는 준비를 독려하고, 여객이 항공여행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공항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차질없이 점검토록 당부했다. 

윤형중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뉴노멀의 시작이다.”라며, “지자체·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공항 이용객의 불편한 점을 파악·개선해 다가올 국제선 재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부부처에 건의하고, 항공·여행업계, 해외 국제공항과 협력을 지속해 국제선 조기 재개를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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