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급등,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의 재고이익 및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 등 전 사업별 고른 실적 개선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6조 2,615억원, 영업이익 1조 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조 8,571억원, 영업이익은 1조 64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1조 7천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을 나타냈다”면서 “1분기 매출액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이익 및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실 및 유가 변동에 따른 상품파생손실 증가 등으로 영업외손익 △2,731억원이 발생해 1조 3,76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라 순운전자본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배터리사업 시설투자 영향으로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1조 9,846억원 증가한 10조 3,9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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