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시디자인학회와 13일 ‘2022 전시디자인 트렌드 국제포럼’ 개최

KOTRA(사장 유정열)가 대한전시디자인학회(회장 이정화)와 공동으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전시디자인 트렌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시 디자인과 ESG’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전시디자인 분야에 적용 가능한 ESG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전파해 우리 전시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전시디자인 설치’ 분야에서의 ESG 적용 사례와 도입 방향성을 소개한다.

우선, 미국의 전시전문지 ‘Exhibitor’의 톰 보우만(Tom Bowman) 친환경 전문 컨설턴트가 녹화영상을 통해 ‘전시산업에서의 탄소중립 업계 동향’을 전하고, 이어서 김혜련 대한전시디자인학회 부회장이 ‘전시회에서의 환경평가 요건’에 대해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독일관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였던 안드레아스 호르벨트(Andreas Horbelt) 디렉터는 친환경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설계된 독일관 사례를 녹화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한국관의 전시 운영 대행사였던 이노션 (Innocean)의 손정수 팀장은 현장에서 ‘한국관의 ESG 디자인 도입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전시디자인설치기업 주성디자인랩의 김인환 대표는 ‘전시산업에서의 ESG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의 황희곤 교수, 전시디자인설치협회의 양은석 회장 등 국내 전시산업의 주요 전문가들이 우리 전시산업의 ESG 도입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다. 

포럼에 앞서, 오전에는 국내 전시업계의 우수 인력발굴 지원을 위한 취업상담회가 개최된다. 전시디자인업체 9개사와 전시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13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취업 컨설팅과 면접을 진행한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전시업계도 ESG 기반의 전시회 운영에 속도를 낼 때”라며 “이번 포럼이 전시디자인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전시업계 전체에 ESG 경영을 확산시키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을 친환경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우수 ESG 시행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국내 전시업계 관계기관과의 ESG 경영 협약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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