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불가리아의 글자, 교육 및 문화의 날 기념을 맞아 주한 불가리아대사관과  부산시청은 “불가리아의 글자 – 유럽의 알파벳” 전시를 개최합니다고 전했다.
20개국의 저명한 예술가 30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초기 유럽의 3대 알파벳 중 하나로 알려진 불가리아 알파벳 개수를 따라 30점의 포스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들은 2007년 10월 소피아에서 열린 제5회 트라이에니얼의 국제심의회 때 추첨을 통해 한 글자씩 선택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ь”는 불가리아의 35세 미만인 젊은 예술가와 학생 다수가 참여한 60여 개의 작품들이 출품된 경연대회를 통해 재창조되었습니다. 모든 포스터는 4색, 70x100cm크기의 동일한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을 띄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 

이번 전시의 목적은 9세기경 고대 키릴 문자가 발명된 배경과 체계를 관객들에게 알리는 데에 있습니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불가리아가 유럽 전역에 정교회 기독교와 문학을 전파하여 그리스어, 라틴어와 함께 중세 유럽의 3대 알파벳으로 널리 퍼져나간 배경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 트라이에니얼 스테이지 포스터- 소피아에 의해 제작 및 소피아 소재 지방자치단체 문화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추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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