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와인 및 스피릿 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한국의 바 문화에 지속가능성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국내 바텐더와 바 오너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으로 런칭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바 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앱솔루트 등의 인터내셔널 위스키와 스피릿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프랑스 주류기업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2030 지속가능경영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업 전반에서 ‘자연환경보전’, ‘인간 중심주의’, ‘자원 선순환 구조정착’, ‘책임 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에 맞춰, 국내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물품 사용 금지를 비롯 책임음주 수칙 ‘먹고, 쉬고, 수분충전(Eat, Pause and Hydrate)’ 캠페인과 ‘#유쾌한시간을기억하세요(#Make Memories, Not Hangovers)’ 책임음주 디지털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올 1월, 지속가능한 바 운영과 책임 있는 서빙을 주제로 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 교육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만 19세 이상의 바텐더 및 바 오너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와 같은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의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파트너십 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페르노리카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 책임경영 활동 및 사례를 소개하고, 업장 별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들을 공유하며 함께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자리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물/전기 에너지 사용 절약,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법과 같은 기본 사항부터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소싱법,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음식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법, 지속가능한 칵테일 레시피 공유 등과 같이 바 운영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지속가능성을 다룬다. 그리고 실제 친환경 프로세스를 적용해 바를 운영하고 있는 강남의 ‘장생건강원 바’ 서정현 대표로부터 직접 운영 노하우를 공유 받으며 사업체 전반에 지속가능성 개념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목할 점은 지속가능성의 범위를 재료 소싱 및 자원 절약에서 그치지 않고, 직업적인 지속성과 책임 있는 제품의 제공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의 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바텐더’라는 직업의 지속가능성,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업무 지속성을 위한 근무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뿐 아니라, 바텐더들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알코올 제품을 제공하는 만큼 바에서 실천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서빙 방법까지도 교육하고 있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 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희동 ‘책바’의 정인성 대표는 “오랫동안 바를 운영하며, 환경보호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관련된 교육을 받아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내가 만들어서 손님에게 건네는 칵테일 한 잔에서도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개념과 시각이 많이 확장되어 바를 운영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호텔경영학과, 식품조리학과 등에 재학중인 만 19세 이상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동서대학교 호텔경영학과와 5월에는 평택 국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및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처럼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 프로그램은 주류 기업이 제공하는 친환경 바 문화 구축을 위한 교육 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22년 1월~5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이수한 인원은 대학생 60여명을 포함하여 총 130명으로, 코로나로 인해 참여 인원이 제한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추후에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주요 도시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프라인 교육도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페르노리카 그룹이 제공하는 모바일 교육 플랫폼 ‘EdApp’을 통해서도 영문 컨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인사 및 대외협력 담당 류화주 전무는 “한국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바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을 계기로 커뮤니티가 구성된다면 산업 전반의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 교육에 머물지 않고 후속 세션을 마련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지속가능성을 실천해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