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글로벌 고등학교 5개 분야로 구성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은 총 상금 미화 300만 달러의 ‘자이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에 한국의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고등학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아랍에미리트의 초대 대통령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지속 가능성과 인도주의적 유산에 영감을 받아 시작됐으며, 14년간 총 96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
‘자이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미(Abdulla Saif Al Nuaimi)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영향, 혁신, 영감을 주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추진하는 기업 및 단체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보상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해오고 있다” 며 “이 상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유산을 계속 쌓아나가 전 세계의 환경 및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고 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차기 선도자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상금이 미화 300만 달러(약 39억원)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글로벌 고등학교 5개 분야로 구성되어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6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원자 접수는 2022년 7월 6일까지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보건의료 부문은 ▲필수적이고 저렴한 의료 접근성의 보상 ▲산모 및 신생아 등의 건강지원 ▲에이즈, 말레리아, 결핵 등 전염병의 종식 ▲수인성 전염병 및 비전염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 ▲공해, 유해화학물질, 오염 등으로부터의 질병 예방 등 부분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식량 부문은 ▲기아 및 영양실조의 해소 ▲농업 및 기타 식량생산성 향상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증대 부분에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선정한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UAE 대사가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설명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UAE 대사가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설명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너지 부문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친환경 에너지의 접근성 ▲친환경 에너지 생산성 증대에너지 효율성 향상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에너지 또는 혁신적 기술 도입 등 부분에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선정한다. 
수자원 부문은 ▲안전하고 저렴한 식수 접근성 ▲위생적인 식수 접근성 ▲수자원 사용효율성 개선 ▲수질개선 등 부분에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선정한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의 경우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5개 부문에 대한 혁신성과 영향력 및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학교 중 계획, 실행, 모니터링 과정에서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에 비중을 두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로 이루어져야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지원 방법 및 평가 방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zayedsustainabilitypriz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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