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홍대‧부산‧춘천 순회 전시…작가 12인의 130여 점 작품 선보여

KT&G(사장 백복인)가 장애 예술가 창작 전시회 ‘제5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기획전은 예술복지 실현과 창작지원 영역 확장을 위해 KT&G 상상마당과 KT&G 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장애인 작가 지원 전시다. 전시명 ‘오버 더 레인보우’는 다양성의 공존과 희망, 예술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선을 의미한다.

이번 ‘제5회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에는 최종 선발된 12인의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이 담긴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본 전시에 앞서, 참여 작가 12인은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우리를 변화시킬 가장 작은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KT&G, 장애 예술가 창작 전시회 '제5회 오버 더 레인보우' 개최
KT&G, 장애 예술가 창작 전시회 '제5회 오버 더 레인보우' 개최

 

이번 서울 전시 이후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10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순회 전시가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형식으로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KT&G 관계자는 “이번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을 통해 작가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예술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자립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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