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7개월 간 총 70건의 품질 혁신 아이디어 도출해 현장 접목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품질을 개선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8일 충남 당진 케이블 공장에서 ‘품질 혁신을 위한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한 품질 혁신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품질 분임조 활동’의 일환이다. 나형균 사장과 김윤수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심사와 시상을 진행했다.

나형균 사장이 품질 분임조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나형균 사장이 품질 분임조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품질 분임조 활동은 생산 담당 직원들에게 품질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현장 주도형의 품질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됐다. 케이블 및 전력기기 제품의 생산과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공장 내 6개 팀에서 자발적으로 30여 개의 소모임을 결성해, 9월까지 약 7개월 간 품질 개선, 고객 만족 제고, 원가 절감 등의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70여 건의 문제 해결 및 품질 개선의 성과가 있었으며, 이 중 효과가 가장 우수한 사례를 10건 선정해 28일 경진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수상작은 총 4건으로, 최우수상으로는 초고압생산팀과 소재생산팀에서 발굴한 주제가 선정됐다. 케이블의 전기적ᆞ기계적 강도를 높이는 쉬스(sheath)의 품질 향상과 도체의 순도 개선을 위한 내용이다.

심사에 참여한 나형균 사장은 “지속적인 품질 혁신은 제품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기본이 되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생산의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실제적인 성과와 함께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번 품질 혁신 사례를 사내 공유하고, 품질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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