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 민태홍 화백,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에 감사패 전달

우크라이나 영화제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이 15일 오후 국내에서 최초로 개막했다. 개막식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KOFA에서 진행되었고, 총 4편의 영화가 20일까지 상영된다.

TRA미디어, 우크라이나 대사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한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은 우크라이나 영화청 주도로 시작된 순회 영화제로, 미국과 캐나다 벨기에 이탈리아 튀르키예 불가리 등에서 열렸고 국내에서는 최초이다.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 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 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이 자리에는 드미트로 포로마렌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한 주한 유럽연합 (EU) 대표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주최측인 TRA미디어 최인숙 대표이사,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이 참석했으며, 후원자인 민태홍 화백과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도 자리했다.

 

(좌측부터)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 민태홍 화백,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가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에 참석한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 민태홍 화백,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가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에 참석한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 축사에서 TRA미디어 최인숙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우크라이나 영화제를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속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보여주는 불굴의 의지에 공감함으로써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계기를 마련하실 수 있을것”이라며 축사를 전했고, 이어서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한 문화적 교류가 양국의 관계 증진과 더불어 평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마쳤다.

TRA미디어 최인숙 대표이사가 개막식 축사를 전하고 있다.
TRA미디어 최인숙 대표이사가 개막식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이 개막식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이 개막식 축사를 전하고 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을 통해 우크라이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우크라이나 영화제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개막식 중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천지창조’ 추상화(60호, 시가 6000만원)을 기증한 민태홍 화백과 이번 행사를 후원한 ‘바이네르’의 김원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좌측부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와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이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와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이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와 민태홍 화백,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와 민태홍 화백,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매출 500억원대의 제화업체를 일궈낸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는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연간 10억원 정도를 사회공헌에 쓰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최측과 후원자, 그리고 참석한 각국의 외교관 및 200여명의 관람객들로 인해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우크라이나 영화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에 참석한 주요 관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에 참석한 주요 관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총 4편으로, 개막식이 열리는 15일에 상영되는 ‘톨로카’와 ‘캐롤 오브 더 벨스’, ‘DZIDZIO 콘트라베이스’, ‘11명의 모르쉰의 아이들’이다.

개막작 ‘톨로카’는 우크라이나 국민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타라스 셰우첸코의 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크라이나의 격동적인 역사를 서정적인 이야기로 나타낸 작품이다.

‘캐롤 오브 더 벨스’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캐롤이자 형제애와 화합의 정신을 담은 우크라이나 민요인 캐롤 오브 더 벨스의 유래에 관한 영화이다. 전쟁과 박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류애를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이밖에도 담배 밀수 과정에서 곤경에 빠진 세 남자에 대한 코미디 영화 ‘DZIDZIO 콘트라베이스’와 범죄에 맞서서 싸우는 용감한 11명의 아이들의 모험을 담은 ‘11명의 모르쉰의 아이들’ 역시 우크라이나를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다.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 포스터
우크라이나 영화제 : 시네마에이드 마라톤 포스터

우크라이나 영화제 예매 방법과 상영 시간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영화 관람은 무료이다.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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