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진 폐가 내 병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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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폐가 내 병을 고친다
  • Lee ji
  • 승인 2022.11.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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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서효석의 건강칼럼

2400년 전 히포크라테스라는 뛰어난 의사가 있었다. 이 사람이 평생을 바쳐 의학에 몰두한 결과 마지막 유언으로 남긴 한마디가 있다. 바로, ‘면역력은 최고의 의사’ 이 말은 전설이 되어 2400년 동안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현미경이 없어 인체에 작용하는 면역 기전을 밝혀낼 방법이 없었다. 그 후 과학의 발달로 사람의 몸속에는 천문학적으로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고, 적혈구와 백혈구 등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병이 나면 사람들은 고칠 방법을 몸속에서 찾지 않고 몸 밖에서 찾았다. “이 병을 고치는 약이 어디에 있을까?”,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가 어디에 있을까?” 그러나 이것은 고치기 어려운 병일수록 헛수고였다.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서효석

 

최고의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특히, 내 폐가 깨끗해질 때 내 목을 지키는 편도가 튼튼해져 건강한 임파구와 눈 밝은 백혈구들을 배출해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내 병을 고쳐나간다. 필자는 이러한 새로운 생각으로 50여 년 동안 19만 7천여 명의 난치병 환자들을 고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병을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는데, 언제나 진리는 단순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숨’이다. 우리가 물만 있으면 두 달을 못 먹어도 살 수 있지만, 숨은 단 3분을 참지 못한다. 고로 진짜 귀한 것은 공기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공짜엔 관심이 없고 돈이 들어가는 먹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상 사람들은 다이아몬드가 값지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없으면 살 수 없는 공기, 물, 흙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생명체에 으뜸이 되는 것이 바로 숨이다. 왜냐하면 병이란 살아있는 생명 속에 있고, 바로 숨 속에 병이 있기 때문이다. 깨끗한 숨, 좋은 숨, 맑은 숨을 쉬면 병은 사라진다. 

아기가 엄마의 자궁 속에 있을 때는 폐가 아주 예쁘다.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여 모든 아기들의 폐는 핑크빛으로 아름답다. 아기가 “응애” 소리와 함께 태어나면 엄마 뱃속에서 접혔던 폐가 활짝 펴지면서 대기를 받아들인다. 이때부터 생명현상이 시작된다. 우주에 가득한 커다란 기운이 생명체 속에 들어와 코, 기관, 기관지를 통해서 폐에 들어가면 에너지가 발생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에너지는 이 대기가 원천이다. 서양에서는 이를 단순히 비어 있다고 하여 공기(空氣)라 하지만, 동양에서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큰 기운인 ‘대기(大氣)’가 생명체 속에 들락날락하는 생명현상을 ‘숨’이라 한다. 

안타깝게도 태어나서 3년이 지나면 이 아름답던 폐는 잿빛으로 변해간다. 자기 코로 숨을 쉬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자동차 매연, 양탄자의 털, 모래바람 등등의 먼지가 들어간다. 누구든지 예외 없이 폐가 더러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걸 아는 사람, 이것에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폐에 쓰레기가 쌓여가면 병이 찾아오고, 끝내는 “숨을 거두셨습니다”와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더러운 폐와 깨끗한 폐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더러운 폐에 첫 번째 귀한 손님, 적혈구가 찾아오면 더러운 산소를 받아간다. 당연히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두 번째 귀한 손님, 백혈구가 찾아오면 쓰레기 더미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해 옆에 세균, 바이러스가 지나가도 모른다. 반대로 깨끗한 폐에 적혈구가 오면 맑고 깨끗한 산소 받아간다. 자연히 몸이 가볍고 피곤하지 않다. 깨끗한 폐에 백혈구가 오면 면역식별능력이 높아져 눈이 한층 밝아진다. 밝은 눈을 회복한 백혈구는 200가지가 넘는 독감 바이러스 모두를 식별하고, 수십 가지가 넘는 폐렴구균 모두를 찾아내어 내 몸을 철통같이 지켜낸다. 이로써 폐렴에 걸리지 않고, 독감도 막아낸다. 사실, 암세포도 놓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매일같이 생겨나는 5000개의 암세포를 실수하지 않고 찾아낸다. 이것이 바로 백혈구의 눈이 밝아진다는 새로운 생각이다. 백혈구의 밝아진 눈은 이제 몸속에 유해균을 찾아낸다. 사람의 몸속에는 100조나 되는 천문학적으로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미생물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해균과 유익균이 매일같이 싸우고 있다. 유해균은 혈관염, 장염, 신경염 같은 염증을 일으키고 다니고, 유익균은 염증을 끄고 다닌다. 그러니 싸울 수밖에. 둘은 덩치가 20조 대 20조로 똑같아 싸움이 끝나지 않는다. 제일 많은 중간균은 60조나 되는데, 꾀가 많아 섣불리 싸움에 나서지 않는다. ‘이기는 게 우리 편’ 구경만 하고 있다. 그런데 백혈구의 눈이 밝아지면 유해균을 찾아내어 유익균과 함께 협공하여 몰아내고, 유익균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이때 눈치를 보던 중간균까지 유익균에 합세하면 연합군이 탄생한다. 청폐(淸肺) 6개월이면 체내 미생물은 모두 유익균으로 충만하다. 내 몸속 순수 면역력인 백혈구와 미생물이 협력하면 비로소 면역력이 완성된다. 완성된 면역력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그것은 바로 있던 병 사라지고 오던 병 돌아가 앞으로 남은 생은 병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건강 100세는 장수 가정에서 태어난 극히 우수한 DNA를 소유한 사람만이 갈 수 있는 행복의 땅, 축복의 땅이었다. 그러나 이제 모두가 갈 수 있다. 이것이 완성된 면역력의 선물이다.

‘늙어간다’는 것도 다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 늙어간다는 것은 나이가 많아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물학적으로 늙어간다는 것은 몸 안에 쓰레기가 쌓여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까 올 때는 순서 있으나 갈 때는 순서 없고, 다만 쓰레기가 많이 쌓인 사람은 빨리 간다. 그렇다면 몸속에 쌓인 쓰레기를 버릴 수만 있다면 우리는 다시 젊어질 수 있다. 폐를 깨끗이 청소하면, 내 몸속 구석구석 쌓인 쓰레기까지 청소되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지면서 오장이 순항해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된다. 인간 수명 세 자릿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100세 시대가 자연스럽게 활짝 열리면, 청폐 비법을 알게 된 현대인들 누구나가 100세로 가게 된다. 병을 약으로 다스리면 평생 약의 노예가 되어 살아야 한다. 그러나 폐를 싹싹 청소하여 눈 밝은 백혈구가 내 병을 고치면 평생 동안 무병장수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에 한마디 덧붙이고자 한다. 
‘신이 내린 최고의 의사 면역력, 청폐(淸肺)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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