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파견, 대학원 인재 상호 장학혜택 등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헝가리 주요 6개 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우수 대학원 인재들을 위한 장학혜택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중앙대는 박상규 총장을 필두로 한 헝가리 방문단이 지난달 29일 헝가리 문화혁신부(Ministry of Culture and Innovation)를 방문해 헝가리 내 주요 6개 대학과 양해각서 및 학생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대ㅡ헝가리 주요 6개대학 협정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박상규 총장과 김세일 사회교육처장, 권형일 국제처장 등 중앙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헝가리 문화혁신부의 라슬로 게오르기(László György) 장관과 발라스 한코(Balázs Hankó) 차관 등 헝가리 정부 측 주요 인사들과 헝가리 주요 6개 대학의 총장단 10여 명이 중앙대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모인 헝가리 주요 6개 대학은 ▲외트뵈시 로란드대(Eötvös Loránd University) ▲미슈콜츠대(University of Miskolc) ▲오부다대(Óbuda University) ▲세멜바이스대(Semmelweis University) ▲세게드대(University of Szeged) ▲세체니 이슈트반대(Szécheyi István University)다. 이들 대학 가운데 세게드대(University of Szeged)는 QS 세계대학평가 기준 헝가리 1위를 기록한 명문대다.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01-250위를 기록한 세멜바이스대(Semmelweis University)도 의학·보건과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왼쪽)과 라슬로 게오르기 장관의 협정 체결 기념사진
중앙대 박상규 총장(왼쪽)과 라슬로 게오르기 장관의 협정 체결 기념사진

중앙대는 이번 신규 학생교류 협정에 따라 헝가리 대학으로의 교환학생 파견 기회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또한, 중앙대 졸업생들이 헝가리 주요 6개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반대로 헝가리 대학 졸업생들이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상호 장학금 혜택도 주기로 했다. 우수한 대학원 인재들을 확보하고, 중앙대를 졸업한 우수 인재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상규 총장은 “헝가리 대학들과 AI·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협력을 통해 헝가리는 물론 동유럽권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중앙대학교의 글로벌 역량 역시 한층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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