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국 100여명 주한외국공관 대사 및 대표자와 직접 대면, 실질적 지방외교 장 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외교 본격화를 위해 지난 12월 2일(금)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2022년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도협 회장 주관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연례행사로 2022년 초청 간담회는 사상 최대의 주한외국대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철우 회장 (경상북도지사, 맨 앞 줄 오른쪽에서 7번째)과 78개국 100여명의 주한외국공관장들이 2022년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철우 회장 (경상북도지사, 맨 앞 줄 오른쪽에서 7번째)과 78개국 100여명의 주한외국공관장들이 2022년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철우 시도협 회장은‘지방시대를 통한 시대문제 해결’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산-고령화, 지방인구 소멸, 지역 간 초양극화, 서울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극심한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통한 ‘대한민국 새로고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현재까지의 외교는 국가 대 국가 즉, 중앙외교가 중심이었고, 지방은 ‘국제화’라는 용어로 대변되듯 외교의 주체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날 78개국 100여명의 주한외국공관장을 대상으로 이철우 시도협 회장은 지방정부가 국가 및 중앙외교의 사각지대를 채우는 보완재이자 완충재적 역할을 하는 국가 전략으로의 지방외교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철우 시도협 회장이 2022년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시도협 회장이 2022년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유정복 시도협 부회장(인천광역시장)은‘2025년 APEC 정상회의’유치를 위해 내년 상반기“APEC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 및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프닝 행사에서는「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주 경쟁 대상인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여 여러 국가 대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일부 주한외국 대사는 본국에 부산 지지 요청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철우 시도협 회장은 ‘지방외교’는 지방을 살리고 또한 국가를 살리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제는 지방정부가 행정문화교류, 그리고 경제통상교류의 수준을 넘어 도시와 도시, 지역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 지역혁신의 개념으로 지방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함을 강조했다.

시도협에서는 본 간담회를 계기로, 2023년부터 각 시도 별 별도의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지원하여, 지방외교를 또 하나의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고 국가 외교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고자 한다.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요안너 도르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연설 하고 있다. 
요안너 도르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연설 하고 있다.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가 폐회사를 하고 있다.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가 폐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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