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은 창작오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신동일의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2011년 창작오페라 '봄봄',  2020년 '로미오 대 줄리엣'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오늘날 현대인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 오페라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의 국제 오페라,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2023년 새해를 맞아 K-오페라의 세계 공연 시장 진출을 염원하는 오페라 팬들 기대 속에 마련된 공연으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4일(토) 오후 3시 두 차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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