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
국립오페라단의 제 14대 새로운 단장 겸 예술감독에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13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13일부터 2026년 2월 12일까지 3년이다.
최 신임 단장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카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2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오페라단, 카셀 국립오페라단, 라이프치히 국립오페라단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스위스, 핀란드,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연주 생활을 하다 200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임용된 후 23년간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신진 음악인을 양성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애쓸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단장은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을 견인하는 국립오페라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국립오페라단이 더욱 수준 높은 오페라를 제작하고 보다 많은 관객 분들에게 가까이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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