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초청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어용에르덴 (Oyun-Erdene) 몽골 총리 방한으로 한국과 몽골 간 협력 및 비즈니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공식일정으로 진행 예정인 부산 방문과 관련해 몽골 정부는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어용에르덴 (Oyun-Erdene) 몽골 총리
어용에르덴 (Oyun-Erdene) 몽골 총리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한·몽 협상 본격화 ▲기후 위기 대응 협력 강화 ▲광물자원 분야 협력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몽골과 한국이 수교를 맺은지 32년이 됐다며 몽골 총리로서 한국에 공식 방문한 것은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열기 위한 것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이 협력하는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하는 문화교류, 환경교류, 관광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관계가 구축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정 통상차관보는 “한국과 몽골은 지난 1990년 수교 후 지난 2021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이를 계기로 교역과 투자 협력의 가능성이 커졌다. 그 결과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에 관한 논의를 이어왔다. 내일은 양국 총리 회담을 계기로 EPA 공동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간 본격적인 협상 개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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