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음악을 사랑하는 합창지휘자들로 구성된 지휘자 합창단인 ‘더 싱어즈’가 오는 3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1부에서는 Johann Sebastian Bach의 ‘Jesu, meine Freude (BWV 227)’, Andrej Makor의 ‘O Lux beatissima’, Frank Ticheli의 ‘There will be rest’, 조혜영의 ‘금잔디’를 지휘자 김보미의 지휘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Maurice Duruflé의 ‘Ubi caritas’, Ola Gjeilo의 ‘O magnum mysterium (Serenity)’, Ivo Antognini의 ‘Canticum Novum’ 진한서의 ‘5개의 아리랑(신 아리랑/밀양 아리랑/진도 아리랑/정선아리랑/구 아리랑)’을 지휘자 박미현의 지휘로 꾸미고자 한다.

더싱어즈 정기연주회
더싱어즈 정기연주회

지휘자 김보미는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고 월드비전 합창단 상임지휘자, 새문안교회 새로핌찬양대 지휘자, 국립합창단 이사로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휘자 박미현은 안양시립합창단 상임단원, 남현교회 갈릴리 찬양대 지휘자로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 전문사 졸업을 예정에 두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더 싱어즈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일반적으로 합창지휘자들은 두 가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하나는 좋아하는 합창을 단원으로 노래할 기회가 적다는 것, 두 번째는 다른 합창지휘자들로부터 음악을 배우려면 그 지휘자의 합창단원으로 활동해야 하는데, 그 경우 한 지휘자로부터만 배울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면서 최상의 합창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말과 함께 더 싱어즈의 합창 여정에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정기연주회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더 싱어즈가 주최하는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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