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은 “<부흥의 도시>로 전환될 수 있는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군수산업의 메카로 논산을 자리매김해야겠다”고 말했다.

1985년부터 영어 3편, 한글 2편을 발행하고 있는 코리아포스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은 더욱 과감하고 도전적인 포부를 안고 논산을 융복합 시대에 맞는 창조적인 도시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질문: 1. ‘4+1 행정’으로 정책대전환에 시동을 거셨습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지난 저는 1월 11일 신년 기지회견을 열고 “2023년은 더욱 과감하고 도전적인 포부를 안고 논산을 융복합 시대에 맞는 창조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논산을 창조적인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자‘4+1 행정’을 제시하고 인구소멸 해소와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4+1 행정’은 행정, 기업, 교육, 시민, 군인(관계인구)의 5가지 트랙으로 각각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기업+교육+시민과 함께 군인(관계 인구)이 유기적으로 한 바퀴가 되어 움직여야 한다는 이론으로 행정학 이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현장에서 직접 체득해서 얻은 ‘백성현식 행정’입니다. ‘4+1 행정’을 통해 더 크고 강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먼저, 행정입니다. 벤치마킹이 아닌,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적극행정, 책임행정, 창조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둘째, 기업과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군수산업을 적극 유치해 국방친화 경제도시로 도약해 군수산업의 메카를 완성하겠습니다. 
셋째,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위대한 논산시민의 생각과 마음을 담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에 집중하겠습니다.
다섯째, 군인들은 논산의 명예시민으로 논산의 중요한 자원입니다.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가 전통시장 장 보는 날 행사 등을 주관하고 논산시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뒷받침하는 등 군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4+1 행정’을 통해 ‘소멸의 도시’를 ‘부흥의 도시’로 탈 바꾸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산업기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수산업기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지난 7월1일 취임 첫날부터 걸어서 출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답:
제가 걸어서 출근하는 이유는 길에서도 시민을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새로운 논산을 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논산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지난해 7월 1일 무거운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으며 매일 아침 출근하며 되새겼던 다짐입니다.
저는 눈 뜬 후 잠자리에 들 때까지 논산시와 시민만 생각합니다. 논산의 젊은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고령화는 심해지며 지역활기는 약해지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제 변화와 혁신으로 그 흐름을 바꿔야합니다.‘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국방친화 경제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농업도시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소외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 5대 시정 목표를 설정하고 논산시 미래 100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취임 후 하루도 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앞으로도 영예로운 논산시장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고 실행할 것입니다. 

논산시-세계한인무역협회 협약식
논산시-세계한인무역협회 협약식

문: 논산시는 풍부한 국방인프라를 바탕으로 군수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큰 성과도 거두셨는데요.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인구소멸도시’가 ‘부흥의 도시’로 전환될 수 있는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군수산업의 메카로 논산을 자리매김해야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논산을 대한민국의‘헌츠빌’로 만들겠습니다. 풍부한 국방자원과 사통팔달의 입지를 바탕으로 논산을 군수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논산의 먹거리, 살거리를 만들어 내는데 전 행정력을 모아나가겠습니다. 최근 굴지의 군수산업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터리를 유치하여 1,200억 규모 투자와 13만평 개발을 매듭짓고, 다시 육군훈련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보관광단지를 개발해서 관광객들이 훈련소에 직접 들어가서 여러 훈련시설들을 둘러보며 추억하고, 자식, 친구, 연인들을 훈련소에 보낸 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고, 1박 2일 등‘훈련소 병영체험’일수가 복무기간에 산입 될 수 있도록 병역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군이 지닌 기존의 이미지 쇄신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육군항공학교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는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향상에도 도움이 되게 할 것입니다.  

논산시-건양대학교-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논산시-건양대학교-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문: 논산시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손잡고 해외판로 개척에 추진동력을 마련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일 1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를 10월 31일 논산으로 초청했습니다. 비즈니스 기회창출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 민간 통상협력 활동을 통한 지역농산물 등 해외판로 개척, 네트워크를 통한 논산시 홍보 및 지역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했습니다. 31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식품, 바이오, 건설, 주류 등 30개의 우수 중소기업과 19개국에서 온 5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975만 달러(138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과 42만 달러(6억원)의 현장계약도 이끌어 냈습니다. 논산시의 이 같은 성공 사례는 논산시 고위직 공무원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이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지고 일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월드옥타 회원여러분이 선뜻 지역 기업에 힘을 실어주심에 깊은 감사들 드리며, 앞으로도 논산시는 협약사항을 최대한 뒷받침해가며 판로개척에 난항을 겪는 지역의 기업과 농민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힘쓸 예정입니다.

논산시 시정방침
논산시 시정방침

문: 논산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탑정호 관광레저타운 조성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탑정호에 출렁다리, 음악분수 등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이 증가되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주변은 농어촌 공사 소유이거나 산림과 어류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임의적 개발에 한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탑정호 주변을 관광펜션 및 콘도, 테마상가, 카페거리, 수목원 등의 복합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필요 이상의 규제를 완화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탑정호 주변의 산림자원을 확대 개발해 모노레일과 짚라인 등을 추가 설치하고, 전국에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를 유료화하여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여 관내에서 사용토록 하였으나, 2023년 1월 1일부터는 전 국민이 부담 없이 찾아오는 탑정호가 될 수 있도록 입장료를 무료화 했습니다. 
 시 재정만으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적극적인 대규모 민자 유치를 통해 관광레저타운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에 더하여 금강과 강경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를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 및 다양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지난 11월 23일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탑정호 수변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탑정호 관광 개발사업은 우리시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견인할 핵심 분야인 만큼 상호 협조가 절실하며, 과거의 관행이나 필요 이상의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관광산업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아울러, 논산의 가치 있는 역사-문화적 자산을 진흥하고,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K-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탑정호
탑정호

문: ‘세계딸기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 이라는 주제로 딸기축제가 3월8일에 개최된다고 들었습니다. ‘헬기 테마 축제프로그램’을 첫선을 보인다고도 합니다. 이와 함께 딸기 엑스포 개최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논산의 대표 축제인 ‘논산딸기축제’가 지닌 브랜드 가치와 명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지난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논산딸기축제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딸기의 고장인 논산은 전국의 약 15% 이상을 생산하는 곳으로, 4~5년 전부터 침체일로를 겪고 있어 농촌활력이 필요한 시점에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논산딸기축제가 선정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올해 3월8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딸기축제는 특별합니다. 육군항공학교와의 상생협약을 토대로 ‘헬기 테마 축제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딸기를 중심으로 △청정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카페 △헬기 타고 탑정호 여행 등 흥미를 끄는 새 콘텐츠들이 전국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외국에서 매년 우리나라 딸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홍콩, 대만, 러시아, 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들에 우리 딸기가 수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딸기엑스포가 개최된 적은 없습니다. 세계적인 딸기 엑스포를 열기 위해서는 국내박람회 등 전국축제를 3회 이상 열어야 하는 방침에 따라 2027년 딸기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딸기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최고의 상품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려보고자 합니다. 

문: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논산이 처한 위기가 우리들의 노력에 따라서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중앙정치의 경험과 행정적인 역량, 논산시를 변화시키겠다는 미래 비전적 확고한 신념으로 꿈이 있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논산, 시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자존감을 높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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