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립암센터와 함께 하는 이상희 앤 프랜즈 콘서트’(단장 이상희)가 3월 9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상희 단장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서 자선 연주를 시작했다. 제자 4명과 함께 첫 자선 연주회를 열었고, 이것이‘이상희 & 프렌즈’의 시초가 됐다. 이후 연주단은 매년 여름 콘서트를 열어 16년만에 107명의 단원이 함께 하게 되었다.

국립암센터와 함께 하는 이상희 앤 프랜즈 콘서트는 연주자의 대부분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학생으로 구성되어 직접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공연 현장에서 암에 대한 관심과 암 퇴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91세인 송우무역 대표 송진호 회장이 연주하였고, 음악회 악장으로 활동한 정재운군이 공연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하여 재능기부를 하였다. 또한, 협연에 조준휘, 서만복, 최서정, 홍주원, 박시은, 김지안, 정윤하양이, 그리고 해외에 있는 단원도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등 100여명의 단원이 연주를 하고 전달식에서 유건민군이 축사를 하는 등 재능 기부를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의 행사가 개최된 것에 감사드리며, 행사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암에 대한 관심과 암 극복, 암 퇴치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더해 이상희&프랜즈 공연팀에 큰 고마움을 전한다”며 “암을 퇴치하는 그 날까지 ‘이상희&프랜즈’와 국립암센터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희&프랜즈는 매년 국립암센터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 암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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