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컨버전스(대표 김창연)가 신한자산운용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을 전담하는 합작법인(이하 JV) 설립을 추진한다. 한화컨버전스의 사업 역량과 신한자산운용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컨버전스는 신한자산운용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한 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수) 밝혔다. 협약식은 4일(화) 오전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한화컨버전스 김창연 대표, 신한은행 GIB ·대기업그룹 정근수 그룹장, 신한자산운용 김희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컨버전스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신한자산운용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한 JV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컨버전스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신한자산운용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한 JV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컨버전스와 신한자산운용은 양사가 공동 출자하는 JV를 설립하고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에 앞장선다. RE100 이행 기업 등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PPA)과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플랫폼과 자원개발을 위한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컨버전스는 높은 재무 건전성과 축적된 사업 역량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중인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컨버전스 김창연 대표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JV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자원개발과 전력거래 분야에서 양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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