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0~11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서울아리랑페어(Seoul Arirang Fair)가 열린다. 사단법인 서울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국회, 송파구청 등이 후원하는 아리랑축제이다. 2011년 이래 계속해 온 서울아리랑축제는 올해가 13번째이다. 공연, 경연, 학술, 전시 등이 열리며 외국인도 50여개 국가에서 100여 명이 함께 한다.

“아리랑은 우리의 정신이고 역사이며 철학입니다. 아리랑은 힘들고 어려울 때 용기를 주고 하나가 되는 힘이 있습니다. 수많은 외침과 전쟁을 겪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으며 국제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아리랑의 철학과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유명옥 이사장은 아리랑은 신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힘주어 강조 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남의 것을 모방 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모범이 되자. 문화의 힘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김구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는 행복해야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했고 우리 부모님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우리를 가르쳐서 잘사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행복도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도 연습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서울아리랑 축제’를 맘껏 즐기시고 행복하시라는 유명옥 회장의 인사말에서 독립군의 후손다운 애국심과 기품이 느껴진다.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 유명옥은 자연치유학박사이다. 서로가 다른 분야인 아리랑과 자연치유학을 접목하여 아리랑음악치유라는 장르를 개발하였다. ‘몸의 변비는 아래로 마음의 변비는 입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 펜데믹을 겪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주고 있다. 이제 서울아리랑은 세계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치유와 수련을 넘어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내며 당당히 세계 위에 우뚝 서 가고 있다.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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